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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어려워요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 때문에 위축될 때.

촛불이 켜진 저녁 식탁

돈 문제는 아이가 해결할 수 없는데, 부담은 고스란히 느껴져요. 그게 제일 잔인한 부분이에요.

수학여행비, 참고서, 친구들과의 약속 — 사소해 보이는 데서 매번 걸리는 그 기분을 가볍게 말하고 싶지 않아요.

이런 마음일 수 있어요

  • 필요한 걸 말하기가 미안해서 참는다
  • 친구들과의 자리를 피하게 된다
  • 부모님께 화가 나면서 동시에 미안하다

지금 해볼 수 있는 작은 것

  • 학교 담당 선생님께 지원 제도를 조용히 물어보기 (생각보다 많아요)
  • 교육급여·꿈드림·지역 청소년센터 지원 알아보기
  • 부끄러움이 아니라 제도라는 걸 기억하기

한 걸음 더

말을 꺼내기 어려울 때, 이렇게 시작해 볼 수 있어요

믿는 어른이나 친구에게 그대로 읽어 줘도 돼요. 내 말투로 바꿔도 돼요.

  • «집 형편이 어려워서 학교에서 위축돼요.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 «돈 얘기를 꺼내기 어렵지만 필요한 도움이 있어요.»

이럴 때는 혼자 두지 말고 도움을 받아요

집이 어려운 상황에서 식사, 학용품, 학원비, 학교 준비물 등이 부족하다면 담임·상담교사·행정실에 지원 제도가 있는지 물어보세요. 학교마다 안내가 다를 수 있어요.

자주 있는 오해

오해 “집이 어렵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실제로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형편은 내가 만든 게 아니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권리예요.

읽고 나서, 지금 해볼 수 있는 것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몸이나 행동을 아주 조금 움직이는 게 쉬울 때가 많아요. 이 중 하나만 해봐도 돼요.

  • 학교
    공부가 손에 안 잡힐 때

    집중력이 없는 게 아니라 마음이 딴 데 있는 거예요.

    지금 머릿속을 차지한 게 뭔지 한 줄 적어요.

  • 감정
    예전의 나에게 한마디

    그때의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어요.

    후회되는 순간의 나를 떠올려요. 몇 살이었는지, 어떤 상태였는지.

  • 사람
    거절하는 연습

    «안 될 것 같아»만 말할 수 있으면 돼요.

    «안 될 것 같아»라고만 말해요. 이유는 안 붙여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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