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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부모님이 내 말을 안 들어요
말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말해도 닿지 않는 거예요.
말할 때마다 잘리거나,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으면 결국 말을 안 하게 돼요. 그러면 또 「요즘 말을 안 한다」는 말을 듣고요.
그 답답함은 게으름도 반항도 아니에요. 여러 번 시도해봤기 때문에 생긴 거예요.
이런 마음일 수 있어요
- 말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 혼나는 걸로 끝날 게 뻔해서 입을 닫는다
- 내 감정보다 부모님 기분이 먼저 신경 쓰인다
지금 해볼 수 있는 작은 것
- 말 대신 편지나 메시지로 한 번 전해보기
- 요구가 아니라 「나는 이렇게 느꼈어요」로 시작해보기
- 도저히 안 되면 제3의 어른(상담교사 등)을 중간에 두기
읽고 나서, 지금 해볼 수 있는 것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몸이나 행동을 아주 조금 움직이는 게 쉬울 때가 많아요.
이 중 하나만 해봐도 돼요.
-
감정
감정에 이름 붙이기
«기분이 이상해»를 조금 더 정확한 말로 바꿔보는 연습.
지금 기분에 가장 가까운 단어를 하나 골라요. 서운함, 억울함, 부끄러움, 두려움, 지침, 외로움, 화남, 허무함.
-
사람
도와달라고 말하는 문장 만들어두기
막상 그 순간엔 말이 안 나와요. 미리 만들어두면 달라요.
«나 지금 좀 힘든데 잠깐 얘기해도 돼?»를 메모에 저장해요.
-
몸
물 한 잔부터
가장 쉬운 연습. 정말로 이것만 해도 돼요.
물을 한 잔 받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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