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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부모님이 내 말을 안 들어요
말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말해도 닿지 않는 거예요.
말할 때마다 잘리거나,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으면 결국 말을 안 하게 돼요. 그러면 또 「요즘 말을 안 한다」는 말을 듣고요.
그 답답함은 게으름도 반항도 아니에요. 여러 번 시도해봤기 때문에 생긴 거예요.
이런 마음일 수 있어요
- 말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 혼나는 걸로 끝날 게 뻔해서 입을 닫는다
- 내 감정보다 부모님 기분이 먼저 신경 쓰인다
지금 해볼 수 있는 작은 것
- 말 대신 편지나 메시지로 한 번 전해보기
- 요구가 아니라 「나는 이렇게 느꼈어요」로 시작해보기
- 도저히 안 되면 제3의 어른(상담교사 등)을 중간에 두기
한 걸음 더
말을 꺼내기 어려울 때, 이렇게 시작해 볼 수 있어요
믿는 어른이나 친구에게 그대로 읽어 줘도 돼요. 내 말투로 바꿔도 돼요.
- «제가 하는 말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 답답해요. 5분만 끊지 않고 들어주실 수 있어요?»
- «제 생각을 편지로 써서 드려도 괜찮을까요?»
이럴 때는 혼자 두지 말고 도움을 받아요
대화가 막혀서 집이 점점 불편해지거나 폭언·무시가 반복된다면 상담교사, 1388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부모와의 중재 상담도 받아 볼 수 있어요.
자주 있는 오해
오해 “말해도 소용없으니 말하지 않는 게 낫다.”
실제로는 말이 전달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는 글이나 편지처럼 다른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읽고 나서, 지금 해볼 수 있는 것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몸이나 행동을 아주 조금 움직이는 게 쉬울 때가 많아요.
이 중 하나만 해봐도 돼요.
-
하루
폰을 다른 방에 두기
의지로 참는 것보다 손이 안 닿게 하는 게 쉬워요.
공부하거나 잘 때 폰을 다른 방, 최소한 가방 안에 둬요.
-
생각
«만약에»를 뒤집어보기
최악만 상상하고 있다면 반대쪽도 한 번은 상상해줘요.
지금 상상하고 있는 최악의 결말을 한 줄 적어요.
-
사람
도와달라고 말하는 문장 만들어두기
막상 그 순간엔 말이 안 나와요. 미리 만들어두면 달라요.
«나 지금 좀 힘든데 잠깐 얘기해도 돼?»를 메모에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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