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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 백은별

2009년생, 쓸 당시 중학생이었던 작가가 쓴 장편소설.
또래가 쓴 또래의 이야기라 유난히 정확하게 아픈 책이에요.

어떤 이야기인가요

여기서 ‘시한부’는 병 때문에 남은 날이 정해진 게 아니에요. 스스로 자신의 마지막 날을 정해버린 아이들의 이야기예요. “나 이번 크리스마스에 죽을 거야” 같은 말로요.

주인공 유수아와 단짝 윤서,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게 각자의 사정이 있어요. 한 명의 특별한 아이가 겪는 특별한 불행이 아니라, 교실 안 여러 자리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일로 그려집니다.

작가가 남긴 말

작가는 주인공이 1년짜리 시한부가 되기로 한 이유를, 비참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어서가 아니라 남은 1년이라도 가치 있게 살아보자고 정한 자기만의 위로 방식이라고 설명해요.

같은 말을 뒤집으면 이렇게 돼요. 마지막 날을 정하는 마음의 밑바닥에는, 사실 잘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 것. 찐톡이 이 책을 여기 걸어둔 이유이기도 해요.

책 정보

지은이백은별 (2009년생, 출간 당시 중학생)
펴낸곳바른북스
펴낸날2024년 1월 23일
다른 작품장편소설 『윤슬의 바다』, 시집 『성장통』 · 『기억하는 한 가장 오래』
수상2025년 경기도교육감 표창, 제25회 유관순횃불상
덧붙임출간 전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의 2,321%를 모았어요

서점(교보문고·알라딘·예스24)이나 가까운 도서관에서 찾을 수 있어요. 공공도서관에 없으면 ‘희망도서 신청’을 하면 사주기도 해요 — 무료예요.

읽기 전에 한 가지. 이 책은 자살과 우울을 정면으로 다뤄요. 지금 마음이 많이 힘든 상태라면, 오히려 더 가라앉을 수 있어요. 그럴 땐 책보다 사람에게 먼저 연락해 주세요. 책은 좀 나아진 다음에 읽어도 늦지 않아요.

부모님·선생님이 읽으신다면

이 책이 어른들에게 자주 읽히는 이유는, 아이들이 말하지 않는 방식이 잘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가 “괜찮아”라고 할 때 정말 괜찮은 게 아닐 수 있다는 걸, 설득이 아니라 이야기로 보여줍니다.

아이가 죽음을 언급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도움받기 페이지의 「친구가 죽고 싶다고 말했어요」 항목을 함께 봐주세요. 같은 원칙이 부모·교사에게도 적용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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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와 백은별 작가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찐톡은 이 작품과 공식적인 제휴 관계가 없으며, 독자로서 소개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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