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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이 멀어졌어요

싸운 것도 아닌데 어느 날부터 달라진 사이.

노을 지는 바닷가에 놓인 빈 벤치

이유를 알면 차라리 나을 텐데, 아무 일도 없었는데 멀어질 때가 제일 혼란스러워요.

관계는 잘못한 사람이 없어도 변해요. 그게 여러분이 부족해서 생긴 일은 아니에요.

이런 마음일 수 있어요

  • 내가 뭘 잘못했는지 계속 되짚어본다
  • 다른 친구와 있는 걸 보면 마음이 무너진다
  • 먼저 연락하기가 자존심 상한다

지금 해볼 수 있는 작은 것

  • 이유를 캐묻기보다 지금 감정을 솔직히 전해보기
  • 답이 없어도 내 잘못이 아니라고 정리하기
  • 그 관계에 쏟던 시간을 다른 데로 조금씩 옮겨보기

한 걸음 더

말을 꺼내기 어려울 때, 이렇게 시작해 볼 수 있어요

믿는 어른이나 친구에게 그대로 읽어 줘도 돼요. 내 말투로 바꿔도 돼요.

  • «단짝이 멀어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 «친구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연습하고 싶어요.»

이럴 때는 혼자 두지 말고 도움을 받아요

친구와 멀어진 뒤 입맛이 없고 잠이 안 오고 학교에 가기 싫을 만큼 힘들다면 상담교사나 1388에 이야기하세요. 관계가 끊어지는 일은 실제로 큰 상실이에요.

자주 있는 오해

오해 “친구와 멀어진 건 내가 잘못해서다.”
실제로는 관계가 멀어지는 데는 이유가 하나가 아닐 때가 많아요. 서로 바빠지거나 관심사가 달라져서일 수도 있어요.

읽고 나서, 지금 해볼 수 있는 것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몸이나 행동을 아주 조금 움직이는 게 쉬울 때가 많아요. 이 중 하나만 해봐도 돼요.

  • 사람
    끊지 않고 거리 두기

    차단이 부담스러우면 알림만 꺼도 돼요.

    그 사람 또는 단톡방의 알림을 꺼요.

  • 감정
    울어도 되는 시간 정해두기

    참는 것보다, 울 시간을 정해두는 게 나을 때가 있어요.

    지금 울 수 없는 상황이면 속으로 말해요. «집 가서 울자.»

  • 감정
    보내지 않을 편지 쓰기

    하고 싶었던 말을 전부 적고, 보내지는 않아요.

    그 사람 이름을 쓰고, 하고 싶었던 말을 필터 없이 전부 적어요. 욕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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