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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마음에 안 들어요

거울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질 때.

창가에 빈 의자 하나가 놓인 어두운 방

외모 고민은 유치한 게 아니에요. 하루에도 몇십 번씩 평가받는 나이라서 당연히 신경 쓰이는 거예요.

다만 그 기준이 원래 누구도 도달할 수 없게 만들어져 있다는 건 알아두면 좋겠어요. 화면 속 얼굴은 대부분 화면 밖에 없어요.

이런 마음일 수 있어요

  • 사진 속 내 모습을 보는 게 괴롭다
  • 누가 웃으면 나 때문인가 싶다
  • 예뻐지면 다 해결될 것 같다

지금 해볼 수 있는 작은 것

  • 외모 관련 계정·영상을 일주일만 안 보고 지내보기
  • 거울 보는 시간을 정해두고 그 외엔 신경 끄기
  • 싫은 부분 말고 아무렇지 않은 부분을 하나 찾아보기

한 걸음 더

말을 꺼내기 어려울 때, 이렇게 시작해 볼 수 있어요

믿는 어른이나 친구에게 그대로 읽어 줘도 돼요. 내 말투로 바꿔도 돼요.

  • «외모 때문에 거울 보는 게 힘들어요. 이 생각이 하루를 지배해서 지쳐요.»
  • «남이 보는 시선 때문에 밖에 나가기 싫을 때가 있어요.»

이럴 때는 혼자 두지 말고 도움을 받아요

외모에 대한 생각이 하루 대부분을 차지하고, 사진을 피하고, 학교에 가기 싫어지거나 몸을 해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혼자 견디지 마세요. 1388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받아 보세요.

자주 있는 오해

오해 “외모가 달라지면 마음이 편해진다.”
실제로는 외모가 바뀌어도 불편함이 그대로인 경우가 많아요. 거울 속 모습을 대하는 마음을 다루는 것이 먼저일 수 있어요.

읽고 나서, 지금 해볼 수 있는 것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몸이나 행동을 아주 조금 움직이는 게 쉬울 때가 많아요. 이 중 하나만 해봐도 돼요.

  • 사람
    누군가 힘들다고 할 때

    조언보다 «나도 그랬어»가 힘이 될 때가 많아요.

    «그랬구나», «많이 힘들었겠다»부터 말해요.

  • 하루
    아침 햇빛 10분

    커튼을 여는 것부터 시작해요.

    일어나면 커튼부터 열어요. 침대에서 나오기 전이라도.

  • 감정
    감정에 이름 붙이기

    «기분이 이상해»를 조금 더 정확한 말로 바꿔보는 연습.

    지금 기분에 가장 가까운 단어를 하나 골라요. 서운함, 억울함, 부끄러움, 두려움, 지침, 외로움, 화남, 허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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