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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할 때 너무 떨려요

심장 소리가 남에게 들릴 것 같은 그 순간.

집 현관에 가지런히 벗어 둔 낡은 신발

목소리가 떨리고, 얼굴이 빨개지고, 손이 흔들리는 건 의지로 막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몸이 먼저 반응하는 거니까요.

남들은 그 떨림을 여러분이 느끼는 것의 10분의 1도 알아채지 못해요. 정말이에요.

이런 마음일 수 있어요

  • 내 차례가 다가올수록 아무 말도 안 들린다
  • 발표 며칠 전부터 잠이 안 온다
  • 한 번 실수한 기억이 계속 떠오른다

지금 해볼 수 있는 작은 것

  • 첫 두 문장만 통째로 외워두기 (시작만 넘기면 나머지는 따라와요)
  • 천천히 말해도 된다고 미리 정해두기
  • 손에 쥘 종이 한 장 준비하기

한 걸음 더

말을 꺼내기 어려울 때, 이렇게 시작해 볼 수 있어요

믿는 어른이나 친구에게 그대로 읽어 줘도 돼요. 내 말투로 바꿔도 돼요.

  • «발표 때문에 며칠 전부터 잠이 안 와요. 연습하는 법을 알려 주세요.»
  • «발표 전에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

이럴 때는 혼자 두지 말고 도움을 받아요

발표나 사람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학교를 빠지고 싶어지거나, 숨이 막히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하다면 상담교사나 1388에 이야기해 보세요. 불안이 큰 경우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수 있어요.

자주 있는 오해

오해 “떨리는 건 준비가 부족해서다.”
실제로는 준비를 많이 해도 떨릴 수 있어요. 떨리는 몸을 없애려 하기보다, 떨리는 채로 해 보는 연습이 도움이 돼요.

읽고 나서, 지금 해볼 수 있는 것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몸이나 행동을 아주 조금 움직이는 게 쉬울 때가 많아요. 이 중 하나만 해봐도 돼요.

  • 생각
    5-4-3-2-1 그라운딩

    생각이 과거나 미래로 달려갈 때, 지금으로 데려오는 방법.

    눈에 보이는 것 5가지를 속으로 세요.

  • 학교
    성적이 나온 날

    숫자와 나를 분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줘요.

    오늘은 분석하지 않아요. 계획도 세우지 않아요.

  • 몸
    4초 들이쉬고 6초 내쉬기

    숨이 가빠질 때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것.

    코로 4초 동안 천천히 들이쉬어요.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게 느껴지면 잘하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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