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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진로를 정해요

내 인생인데 결정권이 나에게 없는 느낌.

노을 진 들판의 갈림길 이정표

부모님의 말이 완전히 틀린 것도 아니라서 더 답답해요. 걱정에서 나온 말인 걸 아니까 화도 못 내고요.

다만 걱정이 사랑이라고 해서 그 선택이 여러분에게 맞다는 뜻은 아니에요.

이런 마음일 수 있어요

  • 내 의견을 말해도 소용없을 것 같다
  • 반대하면 배은망덕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 정작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해볼 수 있는 작은 것

  • 반대가 아니라 「제안」의 형태로 내 생각 정리해보기
  • 원하는 길의 구체적인 정보를 모아 근거로 만들기
  • 진로상담 선생님을 중간에 세워보기

한 걸음 더

말을 꺼내기 어려울 때, 이렇게 시작해 볼 수 있어요

믿는 어른이나 친구에게 그대로 읽어 줘도 돼요. 내 말투로 바꿔도 돼요.

  • «제가 가고 싶은 길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데, 먼저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실 수 있어요?»
  • «부모님 걱정도 이해하지만, 제 생각도 알려 드리고 싶어요.»

이럴 때는 혼자 두지 말고 도움을 받아요

진로 문제로 갈등이 반복되고 집에 들어가기 싫을 만큼 힘들거나 폭언·폭력이 있다면 혼자 감당하지 말고 1388, 상담교사에게 알려 주세요. 갈등을 중재해 주는 상담도 받을 수 있어요.

자주 있는 오해

오해 “부모님이 반대하면 포기해야 한다.”
실제로는 바로 설득하기 어려워도 정보를 모으고 대화를 이어 가는 방법이 있어요. 상담교사가 중간에서 도울 수 있어요.

읽고 나서, 지금 해볼 수 있는 것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몸이나 행동을 아주 조금 움직이는 게 쉬울 때가 많아요. 이 중 하나만 해봐도 돼요.

  • 감정
    울어도 되는 시간 정해두기

    참는 것보다, 울 시간을 정해두는 게 나을 때가 있어요.

    지금 울 수 없는 상황이면 속으로 말해요. «집 가서 울자.»

  • 하루
    한 일 목록 쓰기

    할 일 목록 말고, 이미 한 일 목록.

    오늘 한 일을 아무거나 적어요. 씻기, 등교, 밥 먹기, 대답하기.

  • 학교
    하고 싶은 게 없을 때

    꿈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니라, 물어보는 방식이 문제일 때가 많아요.

    «뭐가 되고 싶어?» 대신 «어떤 시간이 덜 싫었지?»를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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