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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일요일 감정

창피한 기억이 떠오를 때

갑자기 이불킥하게 되는 그 순간을 다루는 법.

왜 도움이 될까

창피한 기억은 아무 예고 없이 튀어나와요. 그때 «그만 생각해»라고 누르면 오히려 더 선명해져요. 생각은 밀어낼수록 힘이 세지거든요. 대신 그 기억을 «지금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기억»으로 분류해주면 힘이 빠져요.

이렇게 해봐요

  1. «아, 그 기억이 또 왔구나»라고 속으로 말해요. 평가 없이, 알아차리기만.
  2. «이건 지금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기억이야»라고 덧붙여요.
  3. 그때의 나에게 한마디 해줘요. «그럴 수도 있지.»
  4. 그리고 지금 하던 일로 돌아가요. 없애려 하지 말고 그냥 두고 가요.

이럴 때 좋아요

잠들기 직전, 샤워하다가, 아무 이유 없이 과거가 떠오를 때.

오늘의 한마디 좋아하는 게 없어져도 네가 없어진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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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은 모두 52가지예요. 몸·감정·생각·하루·잠·사람·학교로 나눠 두었으니 지금 상태에 맞는 갈래를 펼쳐보면 돼요. 오늘 것과 같은 갈래는 «감정» 연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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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는데 잘 안 됐다면

그건 연습이 안 맞았거나, 지금이 연습으로 될 상태가 아닌 거예요. 둘 다 흔한 일이고 잘못한 게 아니에요. 잠깐 쉬어가기에는 따라만 하면 되는 것들이 더 있고, 사람 목소리가 필요하면 1388은 24시간 무료로 열려 있어요.

그냥 마음만 두고 가기
지금 힘들다면